박사 노병일 대한명인 (06-130호) – 전통무예 연구자, 단체장, 실기 재현단에게 24기예 재검토와 끊임없는 실기 연구를 촉구(促求)하고자 투고(投稿)한다.

사)한국스포츠교육개발원 전통무예연구소© 박사 노병일 대한명인 (06-130호) 마상무예 기창을 들고 달리는 모습
24기예 재검토와 끊임없는 실기 연구 촉구, 무예도보통지의 범례(凡例) 20여가지 내용을 통한 재연 검토 무예도보통지의 범례(凡例) 20여가지 내용을 참고하고 준수한 해석인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의 24技藝(기예)는 전통군영무예1)로서 오늘날 전통문화 관광 상품 소재 및 국제적 무도(武道) 역할을 하고 있다. 무예도보통지가 편찬하게 된 역사적 배경은 임진왜란 이후 부터이며 그 내용들을 정리하고 체계화 시켜 조선 정조 이후 200여년 이어오던 군영무예가 일제 강점기 군대해산, 해방 이후 6∙25 남북전쟁, 등으로 그 맥은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무예도보통지는무예 단체 및 무도인들이 전통성을 찾기 위해 1980년대 이후 급히 해석하여 반세기 넘어가도록 오늘날까지 재현되고 있지만 같은 검법 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다르게 재현 되고 있다.
2000년까지만 해도 해당되는 실기의 무예단체에 가서 단체장의 이력을 믿고 실기 전수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메스컴과 인터넷의 발달로 넘쳐 나는 정보화 시대에서 휴대폰 하나로 각 단체들의 24기예 동작 들을 비교하고 무예도보통지의 원문을 살펴볼 수가 있다. 현재 축제장 에서 복원 재현 되고 있는 내용들은 1980년 이후 전수된 내용과 화법(花法, 퍼포먼스)에 치중하고 있어 진정한 선조들의 얼과 전통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24기예 실기 관련하여 끊임없는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
무예도보통지의 해석은 대부분 언해본을 토대로 도(圖)를 살펴보고 무도인 누구나 어느 정도 해석할 수 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해석하기가 만만하지 않다.
무예도보통지의 원문(譜) 한자가 나타내는 실기와 그림(圖)이 내포하고 있는 뜻이 다양하고 퍼즐처럼 작성되었기 때문에 당시 조선 군영에 관련된 사람만이 완벽하게 해독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현재 재현 되고 수련하는 실기가 무예도보통지의 범례(凡例) 20여가지 내용을 참고하고 준수한 해석인지 전통무예 연구자, 단체장, 실기 재현단에게 24기예 재검토와 끊임없는 실기 연구를 촉구(促求)하고자 투고(投稿)한다.
1) 2019년 2월 14일 전통군영무예라는 명칭으로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51호로 24기예 종목을 지정.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또한, 북한은 무예도보통지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유네스코 2017년 10월 30일)하였다.

사)한국스포츠교육개발원 전통무예연구소 © 박사 노병일 대한명인 (06-130호) 제독검 시연 모습
본 내용은 무도칼럼에서 가져온 글이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도칼럼

투고일 : 2023.11.06
투고자 : 박사 노병일 대한명인 (06-13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