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창
길이가 20자 머릿날이 5촌 이며, 손잡이의 길이가 5자이다. 위로는 물감을 칠한다. 죽창의 자루는 대개 대나무를 쪼개서 속의 흰부분을 깍아내고 겉의 푸른부분은 아교로 칠한다. 적죽이라 한다. 가볍고 부드럽고, 굳세고, 탄력이 있다.
죽창이라고도 한다. 전체 길이는 4m이고, 날의 길이는 8cm이다. 통대[竹]로 만들어 자루 끝에 날을 물리거나 대쪽을 깎아 여러 쪽을 부레풀로 붙인 다음 실을 감아 칠을 하였다. 1759년(영조 35)에 중국에서 도입되어 정비된 십팔기무예의 하나인 죽장창은 이 창을 가지고 익히는 무예이다.
[增]길이는 20척이고, 머릿날은 4촌이며, 손잡이는 5척 이상. 색칠한다. 속사시(續事始)에 이르기를 “제갈량이 고죽창(苦竹槍)【화양국지에 백엽죽은 가지 하나에 백개의 잎이 있는데 이에 상한 사람을 반드시 죽는다.〔案〕고엽창이 이 백엽죽이다】을 만들었다.”라고 하였다. 고죽창의 길이는 2장 5척이다. 명회전(明會典)에 이르기를, “홍치(弘治) 16년(1503)에 남방의 위소에 명령을 내려 죽장창을 모아서 나무가지로 만들도록 하였다.”고 하였다. 단연록(丹鉛錄)에 이르기를, “ 주례 주석에 수는 적죽(積竹) 팔고【음은 고로써 모가 있는 것이다】로써 이것으로 병차를 만든다.”고 하였고, 설문에 비【음은 비로 창자루이다】와 대를 합한 것이다. 모시(毛詩)에 죽비, 고공기에 여기【 고공기 주에는 적죽장이라 했다】라 했다.
역사책의 극긍【극은 무기이며, 긍은 창의 자루이다】은 모두 적죽으로 해석된다. 설문(設文)의 주에 이르기를, “적죽이란 대 조각의 한 부분을 깎아내고, 그 파란 부분만 합하여 다듬은 것으로, 지금의 적죽이다.”
시험적으로 집기둥에 찔러 보았더니 조금만 힘을 들여도 깊이 들어가서 뽑기가 어려웠다. 허리를 잠깐 굽혀 보았더니 곧바로 펴지는 탄력이 있었다.
죽장창보
맨 처음 태산압란세(泰山壓卵勢)를 하되, 양손으로 창을 심듯이 부여 잡고 창을 흔들어 한 번 고성을 지른다
즉시 진왕점기세(秦王點旗勢)를 하되 한번 흔들어 한번 훑어보기를 똑같이 세 번 하고
인하여 금룡파미세(金龍擺尾勢)를 하되 오른손으로 앞을 잡고 왼손으로 뒤를 잡아 왼편으로 희롱하기를 세 번 한다.
단봉무풍세(丹鳳無風勢)를 하되 오른편으로 희롱하기를 세 번 하고,
또 한신마기세(韓信磨旗勢)를 하되 양손으로 창 뒤끝(밀)을 잡고 앞을 한번 찌르고, 좌우편으로 희롱하기를 한번 하고 양손을 높이 들어, 인하여서 백원타도세(白猿拖刀勢)를 하되, 왼손을 낮추고 오른손을 높이어, 창을 끌어서 물러 나와 철번간세(鐵翻竿勢)를 하되, 양손으로 창 뒤끝을 잡아 평평히 들되 앞을 낮추고 뒤를 높이고, 인하여 금룡파미세를 하고, 또 단봉무풍세를 하고, 즉시 한신마기세를 하고, 인하여 백원타도세를 하고 나서 물러 나와 마치라.
[네이버 지식백과] 죽장창 출처(문화원형백과 한국무예 및 무과시험, 2003.,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武藝圖譜通志諺解
竹長槍譜
[原] 처음의 心齊太山壓卵勢ᄅᆞᆯ 호ᄃᆡ 두 손으로 槍을 시므고 흔드러 磨ᄒᆞ며 놉히 ᄒᆞᆫ소ᄅᆡᄅᆞᆯ ᄒᆞ고
즉시 秦王點旗勢ᄅᆞᆯ 호ᄃᆡ ᄒᆞᆫ 번 들어 ᄒᆞᆫ 번 點ᄒᆞ기ᄅᆞᆯ ᄒᆞᆷᄭᅴ 세 번 ᄒᆞ고
인ᄒᆞ야 金龍擺尾勢ᄅᆞᆯ 호ᄃᆡ 右手로 앏흘 잡고 左手로 뒤흘 잡아 왼 편으로 弄ᄒᆞ기ᄅᆞᆯ 세 번 ᄒᆞ고
丹鳳舞風勢ᄅᆞᆯ 호ᄃᆡ 올흔 편으로 弄ᄒᆞ기ᄅᆞᆯ 세 번 ᄒᆞ고
ᄯᅩ 韓信磨旗勢ᄅᆞᆯ 호ᄃᆡ 두 손으로 槍 밀ᄆᆡᄅᆞᆯ 잡아 앏흐로 ᄒᆞᆫ 번 디ᄅᆞ고
左右 편으로 弄ᄒᆞ기ᄅᆞᆯ ᄒᆞᆫ 번 ᄒᆞ고 두 손을 놉히 들어
인ᄒᆞ야 白猿拖刀勢ᄅᆞᆯ 호ᄃᆡ 左手ᄅᆞᆯ ᄂᆞ초고 右手ᄅᆞᆯ 놉혀 槍을 ᄭᅳ으러 믈너와 鐵翻竿勢ᄅᆞᆯ 호ᄃᆡ
두 손으로 槍 밀ᄆᆡᄅᆞᆯ 잡아 平히 드되 앏흘 ᄂᆞ초며 뒤흘 놉히고
인ᄒᆞ야 金龍擺尾勢ᄅᆞᆯ ᄒᆞ고 ᄯᅩ 丹鳳舞風勢ᄅᆞᆯ ᄒᆞ고 즉시 韓信磨旗勢ᄅᆞᆯ ᄒᆞ고
인ᄒᆞ야 白猿拖刀勢ᄅᆞᆯ ᄒᆞ야 믈너와 ᄆᆞ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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